작년 대비 3.4%, 전달대비 1.1% 상승
BC주 999.85달러, 1000달러 돌파 임박
BC주가 주 최저시급이 오르기 직전이 5월에 평균주급이 1000달러 목전까지 다다라 결국 10개 주중에 5번째로 1000달에 진입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주급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평균주급은 103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는 1.1%가 올랐고, 작년 5월에 비해서는 3.4%나 상승한 수치다.
작년 7월 996.66달러에서 8월 1005.89달러로 1000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10개월만에 25달러 정도 오른 셈이다.
BC주는 이번에도 999.85달러로 15센트가 부족해 1000달러 고지를 돌파하지 못했다. 하지만 6월 최저임금이 인상 됐기 때문에 6월 통계에서는 1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균 주급이 1000달러 이상인 주는 알버타주가 1182.54달러, 사스카추언주가 1070.11달러, 온타리오주가 1052.27달러, 그리고 뉴파운드랜드앤라브래도주가 1050.86달러이다.
이들의 최저시급을 보면, 알버타주가 15달러, 사스카추언주가 11.06달러, 온타리오주가 14달러, 그리고 뉴파운드랜드앤라브래도주가 11.4달러로 꼭 법으로 지정된 최저시급이 높다고 평균주급이 올라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왔다.
현재 10개 주 중에 BC주가 알버타주와 온타리오주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주이다. 결국 법정 최저임금은 해당 되는 주의 물가를 감안해 최저생계비라는 것을 재확인 시켰다.
BC주는 전달대비 0.9%, 그리고 전년대비 4.3%가 상승했다. 전달대비 상승률에서 7위에 그쳤다. 전년대비해서는 사스카추언주의 5.8%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산업분야는 광산채광오일가스채굴업으로 13.5%였고, 이어 행정지원쓰레리관리교정서비스가 7.5%, 이어 정보문화가 7.4%, 금융보험이 7.2%를 기록했다. 반대로 기업경영관리가 9.7% 하락했다.
평균주급이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요식업으로 414.49달러, 소매업이 610.69달러, 예술오락이 624.71달러였다. 반대로 광산채광오일가스채굴업은 2297.76달러로 유일한 2000달러대 평균시급을 기록했다. 그 뒤로 유틸리티가 1950.38달러였다.
전체 노동자의 주 평균 노동시간은 32.7시간으로 전달이나 전년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