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밴쿠버공항 통해 입국
필리핀 방문하고 돌아와
필리핀을 방문하고 돌아온 한 버나비 거주자가 홍역 환자로 밝혀져 지역 주민들이나 필리핀에서 돌아온 후 동선을 같이 했던 사람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프레이져보건(Fraser Health) 당국과 밴쿠버해안보건(Vancouver Coastal Health) 당국은 버나비 거주자가 홍역으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감염자는 지난 23일 필리핀에어라인 PR116편으로 밴쿠버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감염자와 접촉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과 장소를 발표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20분까지 국제공항 국제선 도착지역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국제공항의 자동차주차셔틀(Park and ride shuttle YVR Airport)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지역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 단 한번 홍역에 걸리지 않았거나 2회 예방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은 또 홍역 감염위험성이 있는 공항이나 항공편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홍역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밴쿠버해안보건 당국지역에서 시센터응급예방케어센터(1290 Hornby St, Vancouver)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전화번호는 604-416-1811이다.
홍역 관련 일반 정보는 관련 사이트(www.healthlinkbc.ca/healthlinkbc-files/meas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