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년간 라이드(Ryde)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해 온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사진) 의원이 정계에서 물러날 뜻을 비췄다. 도미넬로 의원은 내년 3월 25일로 예정된 NSW 주 선거에 출마하게 않겠다는 뜻을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주 총리에게 전했고, 주 총리이자 NSW 자유당 대표가 이를 받아들였다. 사진 : NSW Liberal Party
주 총리실 확인... 내년 3월 주 선거까지 서비스부 장관직 유지
시드니 한인동포 다수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드 선거구(Electoral district of Ryde)의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NSW 자유당) 의원이 정계에서 물러날 것임을 확인했다.
NSW 주 총리실에 따르면 도미넬로 의원은 지난 8월 17일(수),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주 총리에 이 같은 의사를 전하면서, 내년 3월 예정인 NSW 주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미넬로 의원은 현재 NSW 주 서비스, 디지털정부업무, 공정거래부 및 스몰비즈니스부 장관직을 맡고 있다.
이날(17일) 주 총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미넬로 장관의 사임 의사와 힘께 지난 14년간 NSW 주 의회에서 열정적으로 일한 그의 역할을 언급한 뒤 “2011년부터 장관직을 맡은 그는 NSW 정부를 디지털 시대로 이끄는 데 기여함으로써 거주민들로 하여금 정부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지털 운전면허증과 같은 국가 주도적 이니셔티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디지털정부 업무를 맡은 이래 도미넬로 장관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거주민을 위한 정부 서비스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Service NSW’ 부서를 구성, 변화를 주도했으며 이로써 거주민들이 정부 지원을 받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도록 했다.
특히 ‘Service NSW’는 전염병 대유행 기간에 QR 코드 체크인을 제작해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Dine & Discover 바우처’ 등을 통해 스몰비즈니스 지원하는 한편 ‘Service NSW 앱’을 선보여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아울러 라이드 지역구 의원으로서 학교 업그레이드, 라이드 병원(Ryde Hospital) 재건을 위한 기금 및 커뮤니티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페로테트 주 총리는 “주 정부와 NSW 자유당을 대신해 도미넬로 의원이 NSW 주에 크게 기여한 것에 감사한다”면서 “내년 선거 때까지 라이드 기반의 의원이자 현 장관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