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하룻밤 사이에 각기 다른 곳에서 차가 나무와 부딪히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2명이 죽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첫 번째 사고는 8월 10일(목) 밤 8시 45분경에 오클랜드 펜로스(Penrose) 지역의 처치 스트리트 이스트(Church St East)와 사우스다운(Southdown) 레인 사이의 그레이트 사우스(Great South)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가 난 승용차를 혼자서 몰고 가던 남자 운전자가 길 옆 나무와 충돌하면서 차체가 크게 부서졌으며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두 번째 사고는 남섬 남부 도시인 알렉산드라(Alexandra)의 코츠(Coates) 로드 중 비행장 부근에서 당일 밤 자정 직전에 3명의 남성이 타고 가던 승용차가 나무와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다른 탑승자들 중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더니든 병원으로 헬리콥터를 이용해 후송됐다.
이 사고에 다른 차량은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재 두 사고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들의 유족들에게 연락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오클랜드 펜로스의 사고 현장)
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