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손님을 태우고 하산하던 버스가 도로 옆 도랑으로 처박히면서 부상자가 생겼다.
사고는 9월 9일(토) 오후 5시 40분경 남섬의 퀸스타운 인근에 있는 리마커블스(Remarkables) 스키장 진입로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버스는 32명의 승객을 태우고 퀸스타운 쪽으로 내려가던 중이었다.
이로 인해 4살로 알려진 한 어린이가 중간 정도 부상을 입고 퀸스타운의 레이크스 디스트릭(Lakes District)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찰의 상업용 교통사고 조사팀에서 조사 중인데, 한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심각한 사고는 아니었다고 말했으며 스키장 관계자는 셔틀 버스 운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의 사고 정리로 인해 진입로가 한동안 통제되면서 당시 스키를 마치고 돌아가던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편 리마커블스 스키장은 10일(일) 휴장했는데, 사고 전날 밤 내린 20cm를 포함해 지난 36시간 동안 스키장에는 금년 들어 가장 많은 36cm의 폭설이 내렸다.
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