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유명 해변가에 열 마리가 넘는 대형 가오리들이 떼죽음을 당하여 해변가로 밀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토요일 오후 세인트 헬리어즈의 해변에는 열 다섯 마리가 넘는 대형 가오리들이 죽은 채 해변으로 밀려오면서, 인근 주민들과 해변을 즐기려 산책 나온 시민들을 놀라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날개 길이가 90센티미터에 이르는 대형 가오리들은 외관상 전혀 외상이 없이 죽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 위에 떠올라 해변으로 밀려 오면서 갈매기들이 쪼아 먹은 자국만 있는 것으로 환경 보존부 관계 직원은 밝혔다.
환경 보존부의 상어 전문 직원은 대형 가오리들이 어부들의 그물에 걸리는 사례들이 많다고 하며, 아마도 어선에서 그물에 잡힌 대형 가오리들을 버렸을 것으로 추측하였다.
▲ 참고 이미지 : 가오리떼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