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에서 차기 정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어제 뉴질랜드 달러는 다섯달 째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3일 토요일 총선이 있기 바로 직전 금요일에는 미 달러 대비 73.28센트이었던 뉴질랜드 달러는 어제 미 달러 대비 70.75센트로 거래가 마무리 되었다.
ANZ 은행의 경제 연구팀은 뉴질랜드 달러의 약세 원인들 중의 하나로 제일당과 피터스 당수가 어느 정당과 손을 잡고 차기 정부를 형성하는 데에 대한 불안감과 불투명성을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또한, 미국 경기 활성화로 미 달러가 전 세계 화폐들에 대하여 강세를 보이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어 뉴질랜드 달러의 약세도 피할 수 없지만, 호주 달러에 비하여도 지난 6월의 96센트에서 어제는 91센트로 마감되면서, 뉴질랜드 달러의 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