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복숭아가 A형 간염균을 옮길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확인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차산업부는 과일 창고 직원이 A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2주간 판매된 일부 로얄 갈라 사과, 뉴질랜드 뷰티 사과 및 골든 퀸 복숭아 등이 균을 옮길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차산업부는 “과일을 씻는다고 해서 안전하지 않다. 2월 27일에서 3월 13일 사이에 해당 과일을 산 사람은 익혀서 먹든가 의심스러운 경우 버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가족 중 A형 간염의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지 잘 관찰하라고 말했다. A형 간염의 증상은 황달, 검은색 소변 등이며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식욕부진, 복부 통증과 메스꺼움 등이다.
혹스 베이의 과일 창고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최근 A형 간염 진단을 받았으며 그가 4일간의 업무 중 접촉한 과일이 간염균을 옮길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일 중 일부는 추적되어 매장에서 제거하였으나 이미 팔린 1만 4000상자의 과일은 소비자가 이미 먹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는 A형 간염은 사람간의 접촉 또는 오염된 식품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간염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과일:
- 북섬 카운트다운, 프레시 초이스, 수퍼 밸류 등에서 판매된 로얄 갈라 사과 및 골든 퀸 복숭아
- 타우포부터 카이타이아까지의 팩 앤 세이브, 뉴월드, 포 스퀘어 등에서 판매된 골든 퀸 복숭아
- 남섬 카운트다운, 프레시 초이스, 수퍼 밸류 등에서 판매된 뉴질랜드 뷰티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