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오클랜드의 주택 시장이 지난 7년 동안 가장 조용한 7월을 보낸 것으로 오클랜드 주택 시장의 1/3 정도의 매매를 하고 있는 바풋앤 톰슨 부동산 회사의 자료에서 나타났다.
지난 7월의 매매 가격도 더 하락하였으며, 이러한 침체 현상은 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추측대로 9월 23일의 총선 이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바풋 앤 톰슨의 자료에 따르면, 7월의 오클랜드 지역 평균 매매 가격은 90만 8천 달러로 비교적 안정된 양상으로, 지난 해 7월에 비하여 5% 정도 올랐지만, 6월에 비하여는 0.6% 내려간 것으로 비교되었다.
계절적으로 겨울 기간은 조용한 시기로 금년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7월달의 신규 주택 리스팅은 1173건으로 지난 7년 동안의 7월달 기록을 비교하였을 때에는 가장 저조하였으며, 6월에 비하여도 25%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ASB의 경제 전문가는 중앙은행의 대출 조건 강화와 중국 투자자들의 감소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9월의 총선이 예정되어 있어, 총선 이전까지는 매매와 리스팅 건수도 비교적 조용할 것으로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