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더 한 대가 나무 위에 걸리는 바람에 구조 작업이 진행됐다.
크라이스트처치의 구조센터에 히스코트 도메인(Heathcote Domain) 내의 엉킨 나무가지 위에 패러글라이더 한 대가 걸려 있다는 구조 신고가 접수된 것은 10월 15일(일) 오전 11시경.
당시 주택가 인근에 떨어진 이 패러글라이더는 현장으로부터 동쪽에 위치한 포트 힐스(Port Hills)의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의 상부 정류장 부근에서 이륙했었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출동해 지상으로부터 15m 높이의 나무 위에 걸려 있던 조종사를 한 시간이 넘는 작업 끝에 구조했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대의 사다리차량이 동원됐으며 작업은 12시 10분경에 끝났으며 조종사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