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주 한국대사관, 기업인-호주 정부 관계자 대상
주호주 한국대사관(김봉현 대사)는 지난 주 목요일(19일) 연방 산업과학혁신부(Department of Industry, Innovation and Science)와 공동으로 호주 진출 한국 기업인과 과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호 경제협력 세미나(Economy, Resources and Energy Seminar)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호 FTA를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을 한층 다양화-고도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연방 정부와 호주 진출 한국 기업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투자기회를 탐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현대자동차, 한전, 대우인터내셔날, 코트라, 광물자원공사, 외환은행 등 한국 기업인 및 과학자 27명이 참석했으며, 호주 측에서는 산업과학혁신부, Austrade, CSIRO,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 14명이 함께 했다.
김봉현 주호주 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발효된 한-호주 FTA가 양국간 향후 경제협력 증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FTA를 계기로 양국간 자원 및 에너지 중심에서 기술혁신, 서비스, 인프라 산업 등으로 확산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대사관 상무관이 ‘한-호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으며 호주 정부 관계자 들이 호주 경제 전망(Economic Outlook of Australia), 자원에너지 전망(Energy and Resources Outlook), 호주 산업-혁신 정책(Australian Industry & Innovation Iniatives), 미래 투자기회(Navigating Future Investment Opportunities) 등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 기업인, 과학자 등과 호주 정부 관계자들 간 질의응답 시간, 호주의 반덤핑 조사, 자원개발 프로젝트 인허가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봉현 대사는 세미나 후 한국 기업인, 과학자들을 관저로 초청하여 통상투자진흥회의 겸 만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한-호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