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전국의 450개 골프장에서 플레이를 하는 목적으로 이미 플레이를 한 스물 일곱개의 골프 코스에는 파란색의 핀이 꽂혀 있으며, 그렇지 않은 골프장에는 빨간 색의 핀이 꽂혀 있는 지도가 공개되었다.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스물 네 살의 한 빌더는 자신의 동생의 뜻에 따라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Putting with Purpose”라는 이름으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동생은 골프 지망생이었지만 열 여덟 살에 희귀한 병인 골암으로 사망하였으며, 그가 즐기던 골프를 위하여 형이 전국의 모든 골프장을 돌며 모금을 하는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알려졌다.
동생이 죽은 지 일 년이 되는 시점에서, 동생과 같이 희귀한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기금이 쓰여지기를 바라는 가족들은 뜻을 모아 “Cure Kids”라는 어린이 자선 단체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동생이 가장 좋아하던 와이누이 골프 코스에서 지난 월요일 첫 주기 추모식을 하면서 “Putting with purpose” 모금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