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도로 공사 프로젝트가 오클랜드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는 공사로 인한 교통 정체가 심하다.
어떤 공사 지역에서는 그날 공사가 끝날 때까지 지역에 사는 주민도 차를 운전할 수 없다는 불평이 나오고 있다.
파파쿠라의 Opaheke Rd는 거의 한달 동안 도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 주민들이 차를 주차할 공간을 찾느라 힘들어하는 가운데, 새로운 폐수관 설치를 위한 이 공사가 언제 시작해 언제까지 진행되는지에 대한 알림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말 도로 작업으로 해밀턴에서 오클랜드까지 3시간이 걸리는 교통 체증,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400미터 도로 공사 때문에 약 6km를 우회하는 통근자,사업주가 도로 공사를 파산으로 몰고 가는 두려움,주요 오클랜드 도로 업그레이드 공사가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작업은 계속되는 것 등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도로 공사는 한 두군데가 아니라, 동시에 240건의 도로 작업이 지행되고 있다.
오클랜드 교통국에서는 신호등, 보행자 교차로, 사이클 웨이, 버스 차선 설치, 주택 개발을 위한 새로운 도로 건설 등 다양한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공사 중 가장 많은 불편을 야기하는 것으로는 도심 철도 링크 공사가 진행되는 알버트 스트릿, 수도관과 순환 도로 및 원형 교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폰손비의 플랭클린 로드, 교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타마키 드라이브 등이다.
파파쿠라의 Opaheke Road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폐수관 공사의 경우, 지역 주민들은 미리 알림을 하지 않았고, 공사가 시작된 후에야 주민들이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공사 현장의 경우 한 차선이 축소되었고 사람들이 나니는 길은 울타리와 흙더미에 의해 차단되었으며 심지어 어떤 개인 주택 진입로조차도 차가 드나들 수 없게 되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오클랜드 교통국의 공사 담당 관계자는 작업 개시 72시간 전부터 모든 부동산과 주변 지역에 관련 통지서가 배포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