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휘발유가격 웹사이트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휘발유값은 리터당 2.55달러로 세계 평균 1.80달러보다 많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웃나라 호주의 1.71달러에 비해서도 30%이상 비싼 가격을 보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리터당  휘발유값은 홍콩이 3.42달러로 가장 높았고 노르웨이가 3.19달러, 이탈리아 2.92달러, 프랑스 2.82달러, 독일 2.70달러, 영국2.66달러 순이었다.

 

최근 국가 파산상태에 이른 베네수엘라는 리터당 휘발유값이 물보다 싼 1센트에 불과했다.

휘발유값 비교표1.jpg

포맷변환_600-소득대비 휘발유값2.jpg

 

하지만 소득에서 휘발유값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뉴질랜드가 다른 개발국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불름버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2.56%로 살인적인 물가상승률에 허덕이고 있는 멕시코의 3.94%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의 휘발유 값은 조사당시보다 20센트가량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 현재 이 비율은 더 올라갔을 것이다.

 

뉴질랜드는 1인당 연간 672리터의 휘발유를 소비, 1인당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중의 하나로 기록됐다.

 

멕시코는 리터당 가격이 1.70달러로 뉴질랜드에 비해 휘발유 값은  쌌지만 소득에서 차지하는 휘발유값 지출 비율은 훨씬 높았다.리터당 3.42달러로 휘발유값이 가장 높은 홍콩은 소득대비 휘발유값 지출은 0.49%로 뉴질랜드의 5분의 1에 불과했다.

 

리터당 3.19달러로 홍콩에 이어 두번째로 가격이 높은 노르웨이도 소득대비 지출은 0.53에 그쳤다.

/선데이타임즈  article@sunday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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