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23일(토) 치러지는 NSW 주 선거를 앞두고 ‘NSW 선거관리위원회’(NSW Electoral Commission)가 선거 전반의 업무를 지원한 단기 직원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치러진 NSW 주 선거의 한 투표소.
내년 3월23일(토), NSW 주 선거 과정 지원 업무
내년 3월 예정된 NSW 주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NSW 선거관리위원회’(NSW Electoral Commission)가 선거 관련 업무를 지원한 단기 직원을 모집한다.
선관위가 모집하는 단기 직원들은 선거 전후 행정 처리 및 선거 당일 투표 진행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되며 기간은 최대 8주이다. 지원자는 NSW 선관위 홈페이지(elections.nsw.gov.au)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NSW 선관위의 존 슈미츠(John Schmidt) 선관위원장은 “민주주의를 위해 일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며 개인적으로는 수입을 올릴 수 있고 또 각자가 가진 업무 지식을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라며 “특히 NSW 주의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사회의 민주적 절차(투표)를 진행하는 일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NSW 주 선거는 중요한 공공 업무로, 내년 3월23일(토)로 예정된 주 선거에는 주 전역 2천500개 넘는 투표소에서 500만여 명의 선거인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NSW 선관위의 업무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은 반드시 이 단기직에 지원을 해야 한다. 슈미츠 위원장은 단기 업무 직원들은 각자의 경력에 따라 흥미로운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은 투표소 설치, 부재자 투표용지 발급, 투표용지 분류 및 집계, 그리고 모든 선거 업무를 마치고 투표소를 해체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며 “공공 업무에서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W 주 거주자인 릴라 디모스키(Lila Dimoski)씨는 연방선거는 물론 주, 지방선거에서 단기 직원으로 일했던 사람이다. 그녀는 “이 업무를 즐겨 왔는데, 투표소에서 각 공동체의 특징을 엿보게 된다”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민주주의 절차에 참여하고 이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권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