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호주 출신의 광산재벌 앤드류 ‘트위기’ 포리스트 회장(59, 포티스큐 메탈 그룹)이 산불피해성금으로 7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포리스트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민데루 재단’(Minderoo Foundation)을 통해 거액의 성금을 쾌척할 계획이다.
포리스트 회장이 기부하는 성금 가운데 1000만 달러는 산불피해 복구 지원사업에 광산촌 및 농촌 지역의 인력 1250명을 투입하기 위한 비용으로 제공되며, 또 다른 1000만 달러는 적십자 사와 구세군이 펼치는 지역사회 지원 사업에, 그리고 나머지 5천만 달러는 산불 사태 대비 청사진 계발에 사용될 방침으로 알려졌다.
포리스트 회장은 “산불피해복구지원에 투입될 광산촌과 농촌지역 인력 1250명은 모두 응급치료 자격증 소지자, 응급처치요원, 기술자, 전기공, 목수, 미화원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면서 “산불피해복구 현장의 최정예 요원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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