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황금빛의 광채를 자랑하는 진기한 수제 맥주(craft beer)가 등장해 맥주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Lemon Lime and Glitter’라는 이름의 이 맥주가 등장한 것은 8월 10일(금)과 11일 이틀에 걸쳐 웰링턴에서 진행 중인 맥주 축제인 ‘비어바나 페스티벌(Beervana Festival)’.
남섬 북부에 있는 ‘리와카 홉연합(Riwaka's Hop Federation)’이 출품한 이 맥주에는 광채가 나는 식용의 제과용 성분이 첨가됐다.
이로 인해 맥주를 통에서 따를 때 광채가 빛나 축제에 참가한 이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 언론에도 소개됐다.
지난 2002년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처음 시작됐던 ‘비어바나 페스티벌’은 해마다 규모가 커져, 지금은 전국의 수제 맥주 제조사 60여곳이 참여하며 매년 1만4000여명이 즐기는 큰 축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