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방스타운 카운슬(City of Canterbury Bankstown)이 크리스마스를 기해 마련한 ‘Carol in the Park’이 12월 2일(토) Wiley Park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이벤트를 즐기는 사람들. 사진 : City of Canterbury Bankstown
아이돌 스타 Paulini 출연, 어린이 대상의 다양한 액티비티-가족 위한 음식도
피지 태생으로 ‘Australian Idol’ 스타였던 싱어송라이터 폴리니 쿠루에나불리(Paulini Curuenavuli)씨의 가수로서의 꿈은 뱅스타운에서 시작됐다. 4살 되던 해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주, 뱅스타운에서 자란 그녀는 2003년 Seven Network(채널 7) 방송의 음악경연 프로그램 ‘Australian Idol’ 첫 시즌에서 빼어난 재능을 선보여 곧바로 Sony BMG Australia와 계약,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했고 큰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녀는 뱅스타운에서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자신의 음악적 성공이 CB 카운슬이 진행한 ‘재능발전 프로그램’(Talent Advancement Program) 덕분이라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그녀는 “부분적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Australian Idol에 참가할 자신감을 갖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12월 2일(토) Wiley Park Amphitheatre에서 열리는 CB 카운슬의 ‘Carols in the Park’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그녀는 “이 행사 무대에 CB 카운슬 거주민들과 공동체 정신을 다지는 기쁨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거주민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CB 카운슬의 빌랄 엘-하예크(Bilal El-Hayek) 시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무료 행사에 지역민들이 축제 분위기를 같이 즐겼으면 한다면서 “환상적긴 엔터테인먼트,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 온가족이 즐기는 음식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뱅스타운에서 자란 호주 인기 가수 폴리니 쿠루에나불리(Paulini Curuenavuli)씨. 올해 이벤트에서 그녀는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City of Canterbury Bankstown
이날 폴리니씨는 Silent Night, Jingle Bell Rock, Last Christmas, O Holy Night, Oh Come all ye Faithful 등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캐롤을 선사할 예정이며, 2022 ‘The Voice’ 결선진출자 Thndo, Salsa Kingz, 그리고 Bankstown City Choir와 TAP 학생들의 캐롤 및 연주도 펼쳐진다. 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공예 워크숍, 페이스 페인팅, 로빙 바운스 엘프(roving bouncing elves) 등 다채로운 무료 액티비티가 마련되어 있다. 이날 이벤트는 Bankstown Sports에서 제공하는 산타클로스의 특별 방문과 멋진 불꽃쇼(fireworks)로 마무리된다.
Bankstown Sports와 지역 뉴스 Canterbury-Bankstown Torch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4시에 시작되며 무대공연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다. CB 카운슬의 ‘Carol in the Park’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운슬 웹사이트 해당 페이지(cb.city/Caro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