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지난 한 해 매일 7만 6천 5백 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상당 수는 부모나 학교 몰래 학교에 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교육부의 최근 보고서에서 공개된 이 수치는 그 전년도인 2015년도의 9.9%보다 높아 전체 학생 수 대비 10.2%로, 전체 학생 열 명 중 한 명 꼴로 학교를 가지 않고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자료에서 전체 학생 수의 67.2%는 매일 매일 꾸준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2015년도의 69.5%에 비하여 줄어들은 것으로 비교되었다.
학교를 빠지는 원인들 중 방학 기간을 이용한 부모과의 여행으로 인하여 학교를 빠지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아시안 계 학생들의 경우 텀 브레이크를 이용하여 장기간의 해외 여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77%의 학생들은 규칙적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학교 생활의 90% 이상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