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산모가 임신 30주차에 교통사고르 당하고 응급실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분만했지만 결국 사고 5일 만에 아기는 숨지고 말았다.
5월 7일(월) 웰링턴 경찰은, 지난 4월 30일(월) 오후 6시 20분 넬슨의 와이메아(Waimea) 로드에서 발생했던 교통사고로 태어났던 신생아가 5월 5일(토)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기의 부모가 탄 승용차와 다른 차량이 정면충돌해 아기 아빠는 가슴에 중상을 입었으며 엄마 역시 중상을 입고 둘 모두 넬슨 병원으로 실려갔다.
아기는 넬슨병원에서 태어난 후 웰링턴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로 곧바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으며,아빠는 지난 5월 2일(수) 퇴원해 웰링턴에서 다른 가족들과 만났다.
한편 29세로 알려진 산모는 웰링턴 병원에서 현재 안정적인 상태 속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현재 사고를 조사 중인 넬슨 경찰은 47세 남성으로 알려진 상대 차량 운전자를 부주의한 운전으로 입건했으며, 그는 5월 8일(화) 넬슨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넬슨 경찰 관계자는 그에게 추가 혐의가 주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면서 당시 사고 광경을 목격한 이들의 신고(03 546 3840)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