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남 아시아 및 동유럽에서 사기성 비자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이민부에서는 밝혔다.
이민부 관계자는 사기의 증가와 뉴질랜드에 오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증가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지원자가 비자 결정을 받는 데에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민부에서는 위험도가 낮은 비자 신청자에게 우선 순위가 주어지고 다른 비자 신청자는 그 뒤에 대기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도에서는 뭄바이에서 뉴질랜드 비자 신청 처리 지연 시간이 길어졌다며, 이민부에서는 인신 매매, 착취, 사기 등 이민에 대한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그러한 위험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7년과 2018년 사이에 사기성 비자 신청 건수가 88% 증가한 것은 확인된 사기 사례를 반영했을 뿐이므로 더 많은 사기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민부 관계자는 말했다.
이민부에서는 이익이 없는 사기를 확인하는데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며, 제시된 정보의 확실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신청자가 관련 지침을 충족하지 못하면 신청서가 거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이민부에 제공해야 하는 은행 잔고 증명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비자 신청서가 거부될 수 있으며, 사기성 은행 계좌 및 뉴질랜드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증명될 수 없는 돈 등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이민부에서는 밝혔다. 또한 과거 사기와 연루된 경험 등도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