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그리고 연소 효율이 좋은 차량에게는 할인을 하도록 하지만, 반대로 연료 소비량이 많은 차량에 대하여는 환경 분담금을 더 내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부 쥴리 앤 젠터 부장관은 자동차 배기 가스로 인한 공기 오염과 기상 변화 원인의 70%를 차지한다고 말하며, 탄소 배출이 없거나 적은 차량들에 대한 선택을 유도하여, 환경 오염과 기상 변화의 주원인 중의 하나를 최소화할 방침으로 밝혔다.
주로 중고차 사용이 많은 뉴질랜드 도로에 배출 가스가 없는 전기차 또는 효율이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더 많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오는 8월 20일까지 관계 전문기관들의 조언을 수렴하여 2021년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 제안에 따르면, 새 전기차와 배기 가스가 적은 소형차에게는 8천 달러까지 할인이 되고, 처음 거래되는 전기 중고차의 경우 2천 6백 달러의 할인이 되는 반면 배기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새로운 차에게는 3천 달러, 이 차종의 중고차 첫 거래에는 천 5백 달러의 분담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