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까지 1년 동안 뉴질랜드를 찾은 방문객(visitor arrivals)은 모두 382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2013년 3월까지의 연간 261만명에 비해 5년 만에 120만명 정도가 증가한 것이다.
382만명의 방문객들 중 이웃 호주 출신이 39%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11%의 중국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각각 9%와 7%의 미국과 영국 출신이 3,4위에 올라 있다.
이 같은 국가별 방문자 순위는 2013년 이후 5년 동안에 45% 정도였던 호주 출신의 점유율이 약간 줄어들면서 중국인이 늘어난 것 외에는 별다른 변화없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방문자들이 입국에 이용한 공항 중 오클랜드가 272만명으로 71%에 달하면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55만4700명의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이었고 퀸스타운 공항은 27만2400명을 기록했다.
또한 웰링턴 공항은 21만1600명을 기록했으며, 더니든 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들을 통한 방문자는7700명에 달했는데, 크루즈 등을 통해 모두 4만3100명이 항구를 통해 입국하기도 했다.
한편 연간 150만명에 달한 호주 출신 방문자들 중에서 39%는 친지나 친구들을 만나려고 찾아왔으며40%는 휴가를 즐기러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56만여명이 시드니 공항에서 뉴질랜드로 향했으며 40만7000명은 멜버른 공항에서, 그리고 30만3000명은 브리스베인 공항에서 출발해 뉴질랜드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나 호주 동부의 각 지역에서 출발한 인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