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을 수송하던 트럭이 한 대 전복돼 100마리가 넘는 양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사고는 3월 28일(목) 오전 10시 45분경 남섬 캔터베리 지역의 애시버턴(Ashburton) 인근을 지나는 무어하우스(Moorhouse) 로드에서 벌어졌다.
당시 트럭과 이에 딸린 트레일러에 모두 500여 마리에 달하는 살아있는 양들을 싣고 가던 트럭이 전복됐다.
사고가 나자 현장에는 경찰과 함께 수의사들이 출동해 부상당한 양들을 안락사 처리해 결국 모두 150마리가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당하지 않고 살아난 다른 양들은 임시로 인근 목초지에 풀어놓았으며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트럭 운전사는 경미한 부상만 입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자료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