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 코리아포스트) 심야에 하늘을 날고 있던 국제선 여객기 안에서 여성 승객의 몸을 더듬은 남성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5월 27일(토) 새벽 2시 36분에 호주를 떠나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했던 제트스타 여객기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비행기가 착륙한 후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항공사 측에 따르면 비행 중 한 여성이 승무원에게 불만을 제기했으며 이에 따라 항공사에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상세한 사건 정황이나 연관된 남녀 승객의 구체적인 관계 등은 따로 전해지지 않았다.
경찰이 해당 비행기가 착륙한 후 기내에까지 들어갔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한편 제트스타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항공사 측은 다른 승객이나 승무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대처하며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현 기자.